추천이유 :
낮에는 덥지만 저녁에는 선선한 공기가 기분 좋은 요즘~
더운 낮시간은 서울생활사박물관 옴팡놀이터에서 놀고, 공릉 도깨비시장에서 저녁을 먹은 후 해가 질무렵 부터 경춘선숲길을 거닐면,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본관동, 별관동, 구치감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그 중 본관동의 생활사 전시실, 어린이 체험실(옴팡놀이터), 법정 체험실만 들러봤어요.
1. 이용안내
- 이용료 : 무료
- 운영시간 : 9:00 ~ 18:00 (입장마감 17:3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관람문의: 02-3399-2900
2. 주차 안내
주차는 유료지만 100대 넘게 가능해요.
너무 반가운 다둥이 카드 두 자녀 할인(30%)도 있고요.
- 주차면수 : 소형 118면 (차량높이 2.2m 이하만 가능)
- 운영시간
= 평일 : 08:00~22:00
= 토, 일, 공휴일 : 08:00~20:00
= 거주자야간개방차량 : 18:00~익일 09:00 (평일/토/일/공휴일 통합)
3. 옴팡놀이터
옴팡 놀이터는 서울생활사박물관 본관에 있는어린이 체험실이에요.
옴팡놀이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예약필수!
예약은 생활사박물관사이트가 아닌 서울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하고 있어요.
포스팅 하단에 링크 걸어둘게요!
- 이용료 : 무료
- 이용방법 : 예약제 (관람일 4주전 9:00~)
- 운영시간 : 9:40 ~ 17:30 (1일 3회차, 회당 120분 관람)
- 관람인원 : 1회당 40명 (1일 총 3회)
각 회차별 시간안내에요.
저는 이날 경춘선 숲길이 목적이라 생활사 박물관은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러봤어요.
그래서 옴팡놀이터의 존재를 몰랐고 예약도 하지 않았죠.
도착했을 때가 5시쯤였는데 마침 3회차에 취소한 분들이 있어 늦게나마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마구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공간이었어요.
집에서 매일 뛰지말라는 소리를 달고 사는데 여기서는 "어서 뛰어! 실컷 뛰어!"를 외쳤어요.
벽면에 붙어있는 레고들로 원하는 모양이나 글씨도 만들 수 있고요.
자석으로 대형 비빔밥과 세계 유명음식들도 만들어 볼 수 있고요.
여러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요.
우연히 들어간 것 치고는 너무 재미있게 놀았고 30분 밖에 못 놀아서 너무 아쉬워했어요.
제가 보기엔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인 것 같은데 초등3학년도 재미있게 놀았어요.
특히 1~2층을 내려가는 이 미끄럼틀!
길~~게 탈 수 있는 미끄럼틀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미끄럼틀은 운영시간이 따로 있는데 한 회 120분 중 40분만 운영해요.
다녀온 후 한참 지나서 옴팡놀이터를 얘기하니 긴 미끄럼틀 있던 곳으로 기억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예약해서 120분 꽉 채워 놀기로 약속했어요.
여튼 예약을 하지 않아도 해당 회의 정원(40명)이 차지 않았다면 들어갈 수 있어요.
근처에 갔다가 시간이 된다면 취소분이 있는지 문의해보시면 좋겠어요.
4. 법정체험실
판사, 변호사, 검사에 대해 아직은 어렴풋이 아는 초등 3학년에게 법정을 보여주니 큰 관심은 없었어요.
그래도 4학년이 되면 연계 프로그램에 꼭 참가해보고 싶네요.
판사석에 앉아보기도 했고요.
공릉도깨비시장
시장에서 꼭 싶었던 것은 두 곳이었어요.
만두장성과 명동홍두깨손칼국수!
하지만 '둥이님은 칼국수가 싫다고 하셨어~' 라길래 만두장성을 갔는데!
아뿔사! 좌석이 없는 가게였어요.
어쩔 수 없이 포장을 해서 시장입구에 있는 벤치에 앉아 먹었어요.
잊을 수 없는 맛, 뭐 이런 건 아니었구요. 평범한 맛이었어요.
바로 아래 사진에서 벽화 그려진 곳 근처에 벤치가 있어요.
경춘선숲길(노원불빛정원)
옴팡놀이터에서 30분 남짓 옴팡지게 놀고 만두랑 꽈배기 먹고 목적지로 출발했어요.
5월 중순이라 가는 길에 장미 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어요.
초3 둥이, 사실 산책을 그다지 즐기지 않아요.
하지만 시작구간에서 불빛정원까지 40여분정도 걸었는데 사진찍고 선로 밟고 걷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드디어 경춘선 숲길의 하이라이트 노원불빛정원!
(노원불빛정원만 간다면 화랑대철도공원 주차를 이용하면 된다고해요. )
해가 질때쯤 도착할거라 예상했는데 해가 참 기네요~
와..그림책에서만 보던 칙칙폭폭 기차네요.
슬슬 불이 들어와요.
날이 어두워져야 진짜 예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있고요.
옛 화랑대역 벽면에 빛으로 그리는 그림도 너무 예뻐요.
바닥에도 온갖 빛들이 넘쳐나요~ 아이들 다들 신났고요~
[타임뮤지엄 이용요금]
성인은 6천원, 아동은 2천원이고 노원구민은 50% 할인이에요.
노원구민이 아닌 것을 아쉬워하며 초3 아이들만 들여보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나오기 전에 탐험 미션을 성공하면 맛난 사탕도 줘요.
먹고 나서 또 들어가고 싶다고 ㅎㅎㅎ
5월 중순에는 봄 점퍼를 입혔는데도 밤이 되니 꽤 추워져서 일찍 돌아왔어요.
경량패딩을 입은 분들도 있었거든요.
5월 중순 야외가 그렇게 추울 줄 몰랐어요. 숲은 숲이더라고요.
여름에 간다면 시원해서 좋겠지만 모기가 있을 수 있으니 얇은 바람막이 챙기시고 모기대비 스프레이도 잊지마세요!
신나게 놀러갔다가 모기 물려오면 며칠이 고통스러우니까요.
그럼 생활사박물관 옴팡놀이터 예약링크 드리면서 마칠게요.
요즘 초등아이와 가기 좋은 곳 추천
날씨에 영향 받지 않는 실내만 골라봤어요.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실내 시설은 또 제한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그 전에 부지런히 다녀오시면 좋을 곳을 소개해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선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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