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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버드파크할인 / 초등아이와 함께 십원빵, 보문 근처 맛집

by 옥~토끼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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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버드파크 개요


경주 버드파크는 보문 단지 관광권에 속해요.
경주 타워, 솔거미술관 등이 있는 경주 엑스포 대공원이나 보문 호수 오리 배 등과 같이 묶어서 체험하면 좋아요.
혹은 버드파크를 여유있게 둘러보고 보문근처의 맛집탐방도 좋겠죠!

+ 위치 : 경북 경주시 보문로 74-14
+ 전화 : 054-777-7200
+ 이용시간 : 10:00 ~ 19:00
+ 주차 : 무료주차

* 입장은 18시까지 가능해요.


 

 





주차장은 실외이고 꽤 넓은 편이에요.
서울은 어딜가나 주차 걱정인데 경주는 주차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tmi : 경주에서 주차때문에 고생했던 적은 3~4년 전 첨성대 근처 갔을 때였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나 모르겠네요.)

버드파크 실외 주차장

 



경주 버드파크 요금
아래 요금표는 2021.8.1 부터 변경된 입장료로 2022.8 현재 기준입니다.

예전에는 버드파크+식물원을 합친 통합요금제가 있었는데 폐지되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버드파크와 식물원을 다 같이 관람하고 싶다면 두 곳 모두 요금을 내야해요.


<버드파크>

구분 개인 단체
대인 (중,고등학생 ~ 성인) 20,000 15,000
소인 (만24개월 이상 ~ 초등학생) 15,000 10,000
유아 (만24개월 미만) 무료 10,000
우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15,000 10,000
경주시민 13,000 10,000

 

<식물원>

구분 요금
일반 5,000
청소년 (중,고등학생) 4,000
어린이 (초등학생) 3,000
소인 (36개월 ~ 취학 전 아동) 무료

 

<할인 팁- 네이버 예약>

성인 기준, 가장 큰 할인은 '경주시민'이지만 경주시민 아닌 관계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 대인요금 20,000원 16,000원
- 소인요금 15,000원 12,000원

저희 가족은 4명이라 초등 둘 + 신랑 + 저 = 56,000원으로 약 소인 1명분의 금액을 할인받았네요.

 


 

경주 버드파크 체험


주차 후 입구를 지나 오른쪽으로 갑니다.
새 깃털을 멋지게 꽂아놓은 둥지모양의 건물 (입구에서 오른쪽) 이 바로 버드파크에요.

경주 버드파크 건물

건물 안으로 들어서서 인터넷으로 예매한 입장권을 보여주고 무균 소독실에서 소독을 해요.


이후는 1층은 아래 안내도와 같이 설명 드릴게요.
검은색 글씨로 표기한 부분이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이에요.


먹이 주기 체험을 하실거라면 소독실이 있는 입구[A]에서 왼쪽으로 가셔서 기프트 샵[J]에서 먹이를 사가지고 가셔야 해요.


저는 [E]의 포토존에서 아래 사진의 새를 보느라고 정신 팔려서 왼쪽의 기프트샵[J]을 못보고 바로 우측으로 가는 바람에 되돌아와서 먹이를 샀어요.
관람방향이 입구에서 오른쪽이라 무심코 지나칠 수 있으니 기억해두시길 바라요.


먹이가 없으면 새가 곁에 오지 않으니 아이들 동반이라면 꼭 먹이를 사실 것을 권해요.
먹이는 1,000원인데 약 봉지 만한 작은 크기에 해바라기씨 20알정도가 들어 있어요.


이렇게 산 해바라기씨를 [G] 수생 플라이트장에 있는 태양황금앵무에게 줄 수 있어요.
얘네들 정말 야무진게, 해바라기 씨앗 껍질을 부리로 벗겨서 알맹이만 쏙 골라먹고 가요. 신통방통~


아이들은 동네 비둘기들을 싫어해서인지 처음에는 많이 무서워 했어요.

새들이 사람들 사이로 마구 날아서 뺨이나 귓가에 새 날개 소리가 들려서 저도 좀 놀라기는 했어요.
어떤 새는 목걸이를 부리로 잡아당기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그렇게 한참을 주춤하다가 신랑의 어깨와 손에 날아와 앉는 새들을 보며 익숙해졌는지 나중에는 스스로 먹이를 줬어요.

버드파크 태양황금앵무 먹이주기
버드파크 태양황금앵무 먹이주기


가까이서 본 새는 동네 비둘기밖에 없었는데 이날 예쁜 황금앵무새를 원없이 봤어요.

버드파크 태양황금앵무 먹이주기


수생 플라이트라 물고기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황금앵무 먹이주느라 물고기는 아웃오브 안중~


수생 플라이트장[G]을 나오면 [D]영역에서 귀여운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우파루파도 있어요.

우파루파의 원래 이름은 '아홀로틀' 또는 '액솔로틀' 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좀 더 쉬운이름을 붙여 상업화했고 우리나라에서도 그 이름 그대로 불리고 있었네요.
포켓몬 우파의 실제 모델답게 정말 닮았네요.


좀 더 돌아보면 거북이도 만날 수 있고요.


미어캣도 있고요.


사막여우도 있답니다.


물고기도 있고요.


위의 안내도 [H] 물방울 데크 쪽에서 다시 또 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1층에서는 이렇게 새와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2층에서는 새에 관한 다양한 전시들을 볼 수 있어요.

버드파크 - 아르카이오프테릭스
버드파크 - 새 몸의 구조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있는 새들에 대한 전시도 있고요. 

버드파크 - 멸종위기의 새들

메추리 사육장에서 아기 메추리도 볼 수 있고요.

버드파크 - 메추리


뜬금 없지만 요거프레소도 있어요.


저는 2층도 재미있었는데 아이들은 1층을 훨~~ 씬 좋아했어요.
다 둘러보고 기프트샵[J] 쪽으로 나오는데 아기 타조와 앵무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마지막의 기억은 더 오~~ 래 가니까요.

버드파크 - 앵무새
버드파크 - 앵무새
버드파크 - 아기타조

아이들은 새를 무섭다고 하고, 저는 여름이라 불쾌한 냄새가 날까봐 염려되어서 이번 경주 방문때 버드파크를 갈까 잠시 망설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여름보다는 다른 계절을 권하고 싶어요.

냄새나 불쾌함은 없었지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조금 더울 수 도 있거든요.

또 버드파크에서 나와 야외의 여러 체험장을 즐겁게 둘러보려면 좀 더 시원한 계절이 좋을 것 같아요. 

 

 


버드파크 앞 십원빵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는 십원빵을 먹었어요.
주문 직후 만드시는 지 주문하고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ㅎㅎㅎ

기다리면서 맛없기만 해봐라~ 했는데 다행히 맛은 있었어요.

정말 십원짜리 동전을 리얼하게 만들었죠?

버드파크 앞 십원빵

하지만 3천원 치고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요.

아래 사진은 성인남자(신랑)가 쥐었을 때의 크기에요. 

치즈의 품질이 좋은지 너무 잘 늘어나고 맛이 있었어요.
정말 아래 이미지처럼 쭉~쭉 늘어나요.

하지만 3천원이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하려고요.


경주 버드파크 근처 맛집 - 보문뜰

버드파크를 둘러본 후 같은 보문 관광권의 보문뜰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버드파크에서 보문뜰은 약 2km정도 거리에 있어요. )

+ 위치 : 경북 경주시 경감로 142-3
+ 전화 : 054-775-8251
+ 영업시간 : 오전 10:30~오후 9:00

 

 

 


보문뜰도 버드파크처럼 주차걱정은 없는 곳이에요.
하지만 손님이 많아 마감걱정을 해야하는 맛집이랍니다.
그러니 들어서자 마자 잽싸게, 입구에 있는 칠판에 이름을 써야해요.

담당자를 찾다가 시간을 허비한 사이, 두 팀이나 이름을 올렸더라고요. ㅜㅜ
일요일 오후 7시가 조금 안 되어서 도착했지만 20분만 늦었더라면 못 먹을 뻔 했어요.


보문뜰의 주요메뉴가 멀리서도 크게 보여요.
대표메뉴는 한우 떡갈비, 해물순두부, 매콤소갈비찜, 한우물회 에요.

경주 보문뜰 주요메뉴

주요메뉴외의 전체 메뉴는 메뉴판에서~ (메뉴판 정보 22.08 기준)

보문뜰 메뉴판 (22년 08월 기준)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먼저 해두려고 했지만 착석 후에만 주문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착석 후 한우 물회를 주문했어요.
아이들은 떡갈비!

주문 후에야 인테리어를 좀 둘러볼 여유가 생겼는데 한식집 같지 않게 내부는 유럽풍이에요.

조명 덕에 해가지면 더욱 예쁜 식당 외관

드디어 기다리던 한우물회 등장!
속초에서 먹던 물회 처럼 매콤새콤 달콤한 맛이에요.

보문뜰 한무물회

떡갈비는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완전 아이들 취향이었어요.
평소에 밥량이 적은 두 아이 모두 이 떡갈비와 함께 공기밥을 한개 반씩이나 먹었어요.

보문뜰 떡갈비

거의 마지막에 들어갔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가게 앞 대기석이 한산했어요.
식사 전에는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말이죠.


사실 이날 한우물회를 먹으려고 처음 간곳은 함양집(보불로점)이었어요.
그런데 일요일 저녁 6:30 쯤 도착하자마자 마감이더라고요.
보문점은 마감 전인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지만 통화조차 불가능...

하지만 이미 한우물회에 꽂힌 이상,
메뉴를 포기할 수 없어서 근처 '한우물회' 메뉴가 있는 곳을 찾아 우연히 간 곳이 보문뜰이었어요.
결론은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한우니까 이해합니다.

전에 누군가가 경주음식은 별로 맛이 없다고 했었는데 그 분께 보문뜰을 소개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나중에는 함양집을 꼭 가보고 보문뜰과 맛을 비교해봐야겠어요.


연관 관광지

버드파크와 함께하면 좋을 관광지를 소개해요. 

동궁원의 모티브가 된 월지 (동궁)

월지를 품고 있는 동궁은 신라 제30대 문무왕이 만든 별궁이에요.
궁을 만들 때 월지라는 커다란 연못을 만들고 화려한 꽃과 나무도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들여와 아름다운 정원을 꾸몄다고 해요.

월지 설명 - 버드파크 2층

버드파크는 삼국유사 속의 이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고 해요.
그러니 버드파크를 둘러본 후 이런 진귀한 새들이 신라시대에는 이 월지 근처에서 지저귀며 놀았다고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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