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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카이피라와 양상추 비교 - 맛도 식감도 거의 비슷

by 옥~토끼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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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피라

카이피라(Caipira)는 유럽 상추라고 불린다.

양상추 겉잎 혹은 상추와 비슷하고 맛 또한 비슷하다. 

카이피라 - 출처 : 오아시스마켓

 

아래는 실제 배송된 카이피라의 모습인데 양상추 겉잎과 정말 비슷했다.

오아시스 마켓에서 주문한 카이피라

상자 안에서 언뜻보고 '왜 양상추를 겉잎만 모아서 보내줬지?'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맛 또한 비슷했다.

비교하려고 따로 먹어보면 약간 다르지만 섞어두면 구분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샐러드에 양상추와 카이피라를 같이 넣어 준비했는데 가족 모두 몰랐다. 

 

오아시스 마켓 설명에는 '상추의 쌉사름한 맛과 달리 자연스러운 단맛'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나는 카이피라가 풀맛 같은게 더 느껴졌다. 

 

카이피라 구매계기

 

덥고 습한 날이 계속되는 요즘,

굳이 따뜻한 밥과 국으로 아침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가스불 안 켜고 할 수 있는 메뉴를 찾게 된다. 

또 이런 날씨 때문에 점심 먹으러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신랑 도시락도 종종 싸준다. 

그래서 주 3~4회는 샐러드를 먹게 되었다. 

 

그런데 계속 양상추만 먹으니 조금 지루한 감이 있던 와중에 카이피라를 발견했다.

바로 오아시스 마켓에서!

무료배송을 위해 3만원을 채우던 중, 약 1,000원이 모자라서 넣어봤다.

이름은 생소한 카이피라지만 양상추, 상추와 닮아서 거부감 없었다. 

가격도 양상추와 거의 비슷해서 가격 또한 거부감이 없었다. 

 

 

 

카이피라와 양상추 비교

포기 채 비교해보면 양상추 쪽이 조금 더 동글하게 모이는 형태이다. 

카이피라는 상추쪽에 가깝다.

왼쪽의 연두색이 카이피라, 오른쪽이 양상추이다.  

카이피라와 양상추비교

카이피라를 자세히 보면 양상추 겉잎 같다. 

역시 왼쪽이 카이피라, 오른쪽이 양상추다. 

카이피라와 양상추 비교

잎을 뜯어 모아봤는데 왼쪽의 카이피라는 상추랑 섞어놔도 구분이 잘 안 될 것 같다. 

 

카이피라 맛있게 먹기

봉지에 꽉 담겨있어서 였는지 조금 상한 잎들이 있었다.

떼어내고 물에 담가두니 금방 생기를 찾았다. 

잎채소들이 거의 그렇듯이 물에 담가두었다가 먹으면 좋다. 

담갔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뺀 카이피라는 밀폐용기에 넣어두니 이틀 정도도 괜찮았다. 

 

주로 샐러드를 해서 먹었지만 상추와도 아주 비슷해서 쌈을 싸서 쌈장과 먹어도 맛있었다. 

상추와 양상추의 중간 정도의 채소 같은 느낌이다. 

샐러드, 쌈채소, 샌드위치 등 상추와 양상추 먹듯이 편하게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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