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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성북구 숨은 맛집 경자식당 순댓국-23년 전통의 마을 노포

by 토닥X토닥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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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6.17 (금) 

맑고 쾌청 다시 좀 더워짐

 

<간만의 외식>

배꼼의 재택근무,
오늘은 둘이 먹는 점심이다.

근처 숨은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경자식당을 찾았다.

 

벽면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만큼

메뉴가 많~~다.

경자식당 메뉴판

메뉴판의 인기메뉴는 

국밥SET, 닭볶음탕. 제육볶음

 

그러나

난 오늘 순댓국이 먹고 싶으니까

순대만 넣은 순댓국을 주문!

 

주문 후 식당을 둘러본다.

첫번째로 눈에 띄는 건,

인기 메뉴인 국밥셋트 사진.

대식가라면 혼자와서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완소 메뉴일듯

(하지만 나 같은 소식가는 배가 터질듯)

따끈한 고기국수 메뉴도 사진이 있지만

사골국물 싫어하는 나는 별로~

 

벽에 영업시간이 붙어있는데

시작 시간이 오전 4:30이라는

사실에 입이 떡 벌어졌다.

 

"부지런하심에 존경을~"

경자식당 영업시간

 

그렇게 가게를 둘러보는 사이

밑반찬과 공기밥이 나왔다.

경자식당 밑반찬

 

잘 익어 보이는 깍두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순댓국엔 깍두기 없으면 서운하지~

김치도 양파피클도 상추겉절이도

푸짐하게 주셨다.

 

순대에 새우젓 올려먹는 걸 좋아하는데

새우젓의 새우도 탱탱하고 좋아보였다.

 

후추, 소금, 들깨가루도

테이블 한켠에 준비되어 있고~

이제 순댓국만 나오면 되는구나!

 

 

 

 

짜란~

드디어 순댓국 등장

경자식당 순댓국

 

다대기를 넣어주셨지만 다행히 퍼져 있지 않아서

매운 걸 싫어하는 나는 덜어내고 먹었다.

경자식당 순댓국

잘 차려진 한상~

오늘의 점심도 잘먹겠습니다~

경자식당 순댓국

맛은 진~~한 국물을 싫어하는

내 입에 잘 맞았다.

무엇보다 누린내, 잡내가 전혀 없다.

 

또 좋았던 건 순대가 많이 들어있다는 점!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서

나중에는 배꼼에게 덜어줄 정도였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순대를 씹을 때 뭔가 말캉한

작은 덩어리가 씹혔는데

그 정체는 모르겠지만

흔히 먹던 순대에서는 못느꼈던

부분이라 특이했다.

 

여튼 양에도 맛에도 만족한 나와는 달리

진한 국물맛을 좋아하는 배꼼은

자기 취향은 아니라고 했지만

7천원이라는 가격에 대만족~!

 

다음에는 경자식당 대표메뉴라는

닭곰탕도 먹어봐야겠다.

또다른 대표메뉴인 닭볶음탕은

찾아보니 매울 것 같아 이미 포기다.

 

<경자식당 정보>

 

경자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1 · 블로그리뷰 16

m.place.naver.com

 

* 위치

서울 성북구 화랑로1길 54-1
4호선 길음역 10번 출구에서849m

 

 

* 영업시간

오전 4:00 ~ 오후 9:00

일요일은 쉬십니다.

 

* 주차

주택가 골목이라 주차는 힘듬

가까운 이마트에 주차해도 되지만

좀 걸어야 함

 


 

<경자식당 history >

이 동네에 7년째 살면서도 몰랐던 경자식당은

달빛마루 도서관의 달빛갤러리의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다.

 

7월 10일까지

달빛아카이브 - 첫번째 이야기로

마을 노포 경자식당을 전시 중인데

달빛갤러리 (출처: 달빛마루 도서관)

처음엔 동네 식당과 그림이

연결이 되지 않아 한참을 읽어보니!!!

식당의 2대째 사장님 부부가

전시된 그림의 작가였다!

마을 노포 - 경자식당 (출처 달빛마루도서관)

 

식당 일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

가게 문 닫는 날 저렇게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계시다니

영업시간에 놀란 마음이 또 한번 놀란다. 

 

현재 그림은 도서관 갤러리에 전시 중이라

식당에는 많이 걸려있지 않은데

다음에 닭곰탕을 먹으러 갈 때는식당에서 그림을 볼 수도 있겠다.

 

"

따뜻한 한 끼!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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