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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감기, 코감기 빨리 낫는 방법 (이른 둥이 잦은 감기 관리)

by 옥~토끼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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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즘 날씨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더워서 창문 다 열고 잤더니 새벽에는 서늘했나봐요.
감기 나은지 2주만에 또 목감기, 코감기가 찾아 왔어요.

그래도 다행히 열이 안나고 상태가 심하지 않아 병원 안 가고 스스로 나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이른둥이라 목감기, 코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해요.



1. 소금물 가글 (녹차, 홍차도 추천)

이미지 출처 : pexels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같은 가글액을 써도 좋겠지만 저희집 둥이는 가글액이 너무 자극적인지 싫어해요.

소금 반 스푼정도 뜨거운 물에 타주면 수돗물 적당량 섞어서 알맞은 온도로 만들어 가글을 해요.

그리고 녹차나 홍차잎도 우려서 가글하면 효과가 있었어요.
커피선호자라 선물받은 홍차가 너무 오래되어 가글할 때 써봤는데 꽤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1일 2회 : 아침, 저녁으로 해주지만 목이 많이 아플 때는 수시로 해도 좋아요.



2. 프로폴리스

 

무알콜 프로폴리스를 이용하는데 최근에 산 스포이트 식보다는 예전에 쓰던 스프레이 식이 목 안쪽에 더 넓게 닿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음식물을 먹을 일이 없는 시간, 자기 전이나 학교가기 전에 뿌려주고 최대한 오래 머금고 있게 해요.

사용법은 제품마다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 현재 사용중인 스포이드식 프로폴리스 제품

 

네추럴라이즈 비프로폴리스 리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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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7 현재, 쿠팡에서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검색 시 1위 제품

 

함소아 프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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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라지청


최근 구매한 도라지청은 4월 코로나에 걸렸을 때 사둔 건데 완치 후 완전 잊고 있다가 다시 꺼내 먹고 있어요.

도라지 함량이 높은 건 써서 잘 안 먹길래 조청이 들어간 걸 샀더니 너무 퍼먹어서 문제에요.

* 코로나 확진 이후 2병째 먹고 있는 제품

 

올가득 도라지청 도라지진액 생도라지청 약도라지청 6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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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 현재, 쿠팡에서 '도라지청'으로 검색시 1위 상품
이 제품이 도라지 함량이 조금 더 높네요.

 

올가득 생도라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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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세척


코막힘이나 콧물이날 때 꼭 해줘요.
식염수 혹은 코세척용 분말을 끓여서 식힌 물에 타서 하는 방법이 있어요.

식염수 보다는 코세척용 분말이 더 경제적인 것 같아서 후자를 쓰고 있어요.

노즈큐어 코세척기, 분말

비염이 심한 저희 아이들은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코세척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중이염이 없어요)

하지만 귀가 예민하거나 중이염이 있을 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의사선생님께 꼭 확인 후 해주시는 게 좋아요.

또 코가 많이 막혀있거나 너무 세게 물을 넣으면 귀가 아프다고 할 때가 있으니 물을 넣을 때 힘 조절을 잘 해야해요.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노즈큐어인데 세척기와 분말 셋트로 구매했고 이후 분말만 추가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노즈큐어 코세척기 블루 + 코세척분말 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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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이들용도 따로 나오나봐요.

 

노즈큐어 어린이 코세척기 세트 + 코세척 분말 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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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따뜻한 물 많이 마시기


냉장고의 찬물은 절대 금지하고 실온의 물을 마시게 해요.


더운 여름철에 뜨거운 물까지는 마시게 하기는 힘들지만 가급적 아이가 좋아하는 맛의 차를 끓여 보온병에 물을 담아두고 수시로 먹게 해요.

보리차, 작두콩차, 옥수수차 등 ...
기침이 많이 날 때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도 묽어지고 기침이 확실히 덜해져요.



6. 몸에 맞는 건강식품

 

둥이 2호는 성장이 느려서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보약도 먹어보고 홍삼도 먹여봤는데 감기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는 흑염소 진액은 보신의 효과를 본 제가 먹으려고 또 산거지만 아이들에게도 먹이고 있어요.
대신 어린이니까 1/2씩 먹고 있어요.


이 제품은 쿠팡에는 없어서 네이버 링크로 안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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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과보다는 배 (주관적인 의견)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사과 한 박스를 선물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 비타민 C를 섭취 시키겠다며 하루 2개 이상씩 사과를 먹였어요.

그런데 기침이 잦아질 때가 되었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한방에서는 사과가 기침에 좋지 않다는 글이 있더라고요.

사실이 검증된 글은 아니었지만 경험상 피하고 싶어서 굳이 사과를 먹이지는 않아요.
오히려 사과보다는 배를 따뜻하게 해서 꿀을 타주고 있어요.

출처 : Pixabay

 


TMI

저희집 둥이는 37주만에 태어났어요.
37주 미만의 이른둥이들은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여러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폐질환이 많다고 해요.

다행히 그와 관련한 심각한 질병은 없지만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호흡기가 많이 약한 편이에요. 입벌림도 한 요인일 수 있고요.

여튼 백일도 되기 전에 감기로 병원을 찾으면서 아이들의 끝없는 병원생활이 시작되었어요.

4살 되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았는데도 감기가 잦았으니 다닌 후 부터는 물론 더 심해졌죠.

환절기에는 일주일에 2~3번 병원가는 일이 너무 당연했고 토요일 오전에는 항상 아이들이 복작거리는 병원에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의사선생님 권유로 가정용 네뷸라이저를 사서 자가 호흡기치료도 해고요.



그 때는 어린아이에게 항생제를 이렇게 자주 먹여도 되는지, 왜 다른 아이들보다 이렇게 감기를 자주 걸리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감기를 달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답답했어요.

그렇다고 체질을 개선해 준다는 비싼 보약을 효과가 있을 때까지 몇 개월씩 계속 먹일 수는 없었고요.

양평으로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가니 아이 감기가 없어졌다는 먼 지인의 얘기를 들으면 귀가 솔깃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한 선배맘이,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병원가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다더군요.

8살쯤 되면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으니 조금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8살이 되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감기에 안 걸리더라고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던 해에 코로나19가 터졌거든요. ㅎㅎㅎ

일단 학교를 거의 안 갔고 마스크를 쓰고 사니 확실히 감기 걸리는 횟수가 확 줄었어요.
(면역력이 조금 강해지기도 했겠지만요. )

그렇게 초등 3년째,
아직도 변덕스러운 3월,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는 6월,
추워지는 10월에는 어김없이 감기에 걸리지만 전보다 횟수도 적고 감기의 상태가 전처럼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적어도 감기가 올 때마다 열이 나는 일은 확 줄었어요.

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가지고 태어난 체질을 인정하고 꾸준히 관리해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상 조금은 주관적인 경험으로 쓴 감기 빨리낫는 법이었어요.
아무쪼록 자신에게 맞는 감기 관리법을 잘 찾아서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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