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ORT퓨처팩 5개월차 진짜 솔직후기 (체험단 아님)

현재 초1 겨울방학을 맞은 8세 둥이.

작년 9월에 시작한 리딩앤의 ORT퓨처팩도

어느덧 5개월째 접어들었어요.

 

ORT퓨처팩 구성

 

만족도를 얘기하려면 일단 가격이 기본!

1년 300권 24만원이에요.

 

ORT 퓨처팩 가격

 

300권의 레벨별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낮은 레벨은 글밥이 적고 권수가 많고

레벨이 올라가면서 권수가 적어져요.

 

ORT퓨처팩 레벨별 권수

 

 

ORT퓨처팩 활용상태

 

저희 아이들(둥이)은

알파벳을 띄엄띄엄 아는 8세에요.

 

레벨 1, 2는 하루 3권씩,

레벨 3, 4는 하루 2권씩 하다보니

한 달에 레벨 하나씩 듣는 셈이 되어

지금은 레벨 5를 듣고 있어요.

 

* 주말빼고 한달 20일 정도로 계산

* 소요시간 하루 20분 내외

 

 

ORT퓨처팩에 기대한 점

 

ORT 퓨처팩을 구매하기 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MDR 학습이에요.

MDR
Multi-Dimension Reading
모국어 학습원리에 기반한
리딩앤만의 첨단 리딩 시스템

- 출처 : 리딩앤 -

 

MDR학습 - 출처 : 리딩앤

 

 

이 5단계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4단계 Speak Up!

 

샘플북으로 무료체험을 했을 때

자기 목소리가 그대로 녹음되어 나오고

바로 평가를 받으니까 신기해하며

4단계를 제일 재미있어 하고

엑설런트가 나올 때까지 기를 쓰고 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했었어요.

이러다가 말문 금방 트이겠구나~했었죠.

 

또 1단계 Warm Upr, 5단계 Warp Up로

단어도 재미있게 눈에 익히며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했었죠.

 

 

ORT퓨처팩 이용 현실

1. 동영상이 아니라 흥미도가 떨어짐

 

퓨처팩을 시작할 즈음만 해도

영상 미디어에 대한 노출이 많지 않았는데

점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차츰 유튜브 시청시간도 늘어나고

영화도 보게 되고 하니 영상이 아니면

흥미도가 확~ 떨어지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인지 ORT퓨처팩 대신 

영어로 된 유튜브를 보면 안되냐고
하기도 해요.

 

 

2. 반복학습을 싫어함

 

아직 알파벳도 정확히 모르고

귀도 막혀있으니 1~2단계를 반복해서

열심히 들어줬음 싶은데

한번 들은건 아는 거라고 다시 보기를 싫어해요.

 

그래서 계속 레벨을 올려서 듣고 있는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문장이 길어지니

4단계 Speak Up은 안하고

듣기만 하고 끝내려고 해요.

 

20만원 넘는 소잡는 칼을 사다놓고

무만 썰고 있는 기분이 드는 요즘...

자꾸 본전이 생각나고 있어요.

 

이럴거면 구매 전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동영상과 재미 중심의 리틀팍스가
낫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후회와

 

알파벳 떼고 단어 몇개라도 좀 읽을 수 있는 상태로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결 방법

 

하지만 저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ORT의 책들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좀 더 노력을 하기로 했어요. 

 

ORT퓨처팩을 구매하기 전 ORT종이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몇 번 읽어줬는데

영어를 못하는 저인지라

레벨 1임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단어들이 있어서

미리 읽고나서 읽어줘야 했는데

그때 노력의 반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ORT퓨처팩 솔직후기이긴 한데 쓰다보니

엄마표 영어를 하겠다고 해놓고

ORT퓨처팩만 띡~ 던져주었던 자신에 대한

반성문이 되고 있어요. )

 

 

1. 엄마도 같이 하기

아이들이 1단계를 끝낼 즈음

제가 호기심에 1단계를 잠시 한 적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따라잡힌다며
2단계를 열심히 하더라고요.

듣고 난 후 같이 재미있는 부분을 공유하니까

그런 것도 좋더라고요.

 

2. 단어놀이 하기

나왔던 단어를 프린트해서

엄마가 불러주면 찾는 게임도 좋아해요.

역시 놀이처럼 학습하는게 제일인 좋은 것 같아요.

다행히 리딩앤은 블로그를 통해

여러가지 학습자료지원을 많이 해줘요.

 

 

3. 종이책과 병행하기

아이들이 ORT 종이책을 읽어줬을 때

좋았었다는 얘기를 가끔해서

낮은 레벨은 종이책으로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레벨 1에 PUSH! 라는 책이 있었는데

셋이 붙어 앉아 깔깔거리며 밀고 당기면서

Push와 Pull을 온몸으로 느끼던 기억이 좋았나봐요.

 

ORT퓨처팩 - 레벨 1 PUSH! (출처: 리딩앤)

 

종이책까지 사면 좋겠지만 비용부담이 커서
도서관 대출이용 예정 중인데 여유가 되는 분은 
퓨처팩과 종이책 셋트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결 론

1. 아이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지루해할 수 있어요.

 

-> 이 부분은 엄마의 노력이 조금 필요하다는 점!

 

 

2. 1~9단계까지 300권 구성이

종이책에 비해 저렴한건 사실이지만

저희처럼 알파벳만 조금 아는 아이들이

9단계까지 활용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한 것 같아요.

 

이 점은 구매전부터 생각은 했던 부분이라

리딩앤에 문의도 했었어요.

아쉽게도 그런 상품이 종료가 되어서 구매는 불가능했지만요...

 

--> 그에 대한 내용은 아래 답변을 참고해주시고..

대신 나이 차이가 있는 2~3명의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아주 알차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딩앤 상품 문의

 

3. 알파벳 정도만 알던 아이들이 갑자기

스스로 책을 읽는 기적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스스로 하게끔만 도와주시면 될듯해요.

 

좀 더 읽기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면

파닉스로 읽기연습을 할 수 있는

밥북스 시리즈도 좋을 것 같아요.

 

 

 

여튼 한달 2만원에 하루 20분씩 꾸준하게

즐겁게 듣기라도 하니까 1년 24만원이

아까울 건 없다고 생각해요.

 

레벨 1~4까지는 일상에 대한 내용이고

레벨 4의 The Storm에서 매직키를 발견한 후

레벨 5부터 매직키로 판타지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요 매직키에 맛들려서 이전 레벨반복이 싫은 것 같아요.

 

 

 

저 레벨이면 못알아듣고 어려울 것 같은데도

스스로 앉아서 듣고 앉아 깔깔거리기도 하고

엄마~ 이거봐봐요~ 하고

내용을 얘기하는 걸 보면 스토리 자체에

재미가 있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둘이니까 한달에 1만원이라고 치면

첫 영어교육비로 지출하기에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추가 - 할인 팁

 

리딩앤 자체 이벤트도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때가 안맞아서 CJmall에서

카드할인으로 223,000원에 구매했어요.

 

자체 이벤트를 통해 할인을 받고 싶으신 분은

리딩앤 카페, 블로그, 사이트를

관심있게 지켜보세요.

 

또 리딩앤에는

멀리맘이라는 서포터즈도 있는데

이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3개월 동안

ORT+빅캣 퓨처팩을 체험에 볼수도 있어요.

저는 이 마저도 꽝 되는 바람에 구매했어요 ^^;;;

 

영어 읽기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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